본문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민생당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세요.

  • 소통
  • 자유게시판
코로나 대재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찾다

 박채순 생당 경기도당 위원장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인류에 커다란 고통을 주고 있다.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전대미문의 팬데믹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고, 국가 사회 전체에 고통을 주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중소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은 극한 상황에 이르렀다.

국가 사회는 물론 기업의 생존 문제에 각 개인의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행동이 필요할 때다.

미국의 스펜서 존슨(Dr. Spencer Johnson)의 저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Who Moved My Cheese?》는 20년 전에 미국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명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 셀러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화형식의 이 책은 두 마리 생쥐인 스니프와 스커리 그리고 생쥐 크기의 사람 모양인 헴과 허가 등장한 짧은 작품이다.

의인화된 넷은 그들이 생활하는 미로 속에서 매일 맛있는 치즈를 찾아 행동하며, 맛있는 치즈를 창고에 보관하고 일상의 생활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영위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치즈가 동이 난 것을 발견하고 혼돈에 빠진다.

식량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위기에서 단순한 생각과 생활을 하는 두 마리 생쥐는 상황의 변화를 느끼고, 스니프는 냄새를 맡고 스커리는 행동하여 둘이서 즉각 먹을 것을 찾아 움직인다. 단순한 두뇌를 가진 이 생쥐들은 본능적으로 바로 새로운 치즈를 찾아 나선 것이다.

그렇지만 인간의 두뇌를 가진 두 꼬마 헴과 허는 변화된 현실을 선뜻 받아드리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한다. 특히 헴은 현실의 변화를 부정하고 저항하며 변화가 더 나쁜 상황이 될 것을 우려하여 일체의 행동을 중지하고 배고픔의 고통을 겪는다. 반면 허는 변화된 현실을 인식하고 난관이 예상된 미로를 향해 새로운 치즈를 찾는 일을 실행에 옮긴다.

베스트 셀러가 된 이 우화는 인간이 상황의 변화를 부정하고 현실 안주라는 유혹과 도전과 험난한 과정을 통한 변화의 두 갈래길에서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현실 안주와 변화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주체는 국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은 물론 인간 개인에 이르기까지 미치며, 치즈는 국가나 사회가 추구하는 정책이나 공동선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인간에게는 직업, 부, 명예, 평화, 자존, 자유, 건강 같은 포괄적인 목적을 아우르는 개념일 것이다.

저자인 스펜서 존슨 박사는 또 다른 저서인 《선물The Present》에서는 한 소년이 지혜로운 노인을 통해서 선물을 받는 설정인데, 소년이 노인으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선물은 “현재 바로 이 순간을 소중하게 살고, 과거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우며, 멋진 미래를 마음속으로 그려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삶을 바꿔 나간다는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국가는 물론 모든 조직과 개인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늘 변화를 위한 도전에 직면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 현상은 우리에게 변화가 필요한 엄청난 도전이다. 특별히 한국의 중, 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은 하루빨리 해결해야할 지상과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가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과 각종 조직과 개인에게 다방면에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스펜서 존슨의 저서 《누가 치즈를 옮겼는가? 》와 《선물》의 교훈을 통해서 과거와 미래를 성찰하고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이 난제를 극복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박채순 민생당 경기도당 위원장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