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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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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었다. 이제는 한두 명 확진자가 주변에서 나왔다는 소식이 크게 놀랍지도 않다.

 

우리가 깜박 잊은 것은 무엇일까.

 

첫째, 공포도 익숙하면 둔감화된다.

둘째, 이 많은 누적 확진자를 두고 상대 비교를 한다.

즉 어느 나라보다는 이러이러한 점에서 낫다는 것이다.

 

그렇다. 확진자 숫자가 단계적으로 늘고, 타국과 상대 비교를 하다 보니 어느덧 우리에게 '체계적 둔감화 현상'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경계해본다.

 

그나마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 수가 현재 치료 중인 환자 수보다 많아졌다는 것은 다행스럽다. 힘든 상황 속에 애쓰는 현장의 의료인과 관련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한편 여전히 산발적 집단감염과 전파가 계속되는 현실 앞에서, 정부는 방역에 수고는 했어도 성공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더욱이 정부는 앞으로 방역은 물론이고,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전반에 도사리는 위기에 대해, 과학적이며 체계적으로 대비를 해야 한다. 이제 국민은 선거 결과보다 그 점을 더 알고 싶어 한다.

 

''국가는 내일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의하여 형성되고 생명이 유지된다'' (J.오르테가 이 가세트)라는 말을 위정자들은 상기해 주길 바란다.


2020. 4. 4.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설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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