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 소식
  • 논평·브리핑

쌍용자동차 위기, 당장의 부도는 막아야 한다.

쌍용자동차가 9년 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쌍용자동차 신규 투자 2,300억 원 약속을 철회하면서다. 마힌드라는 코로나19 여파로 자체의 생존도 기약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장 쌍용자동차는 오는 7월에 산업은행의 대출금 700억 원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부도의 위험이 있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되면 사회적 파장은 엄청날 것이다.

묘수가 필요하다. 우선 당사자인 인도 마힌드라, 산업은행, 노동자들이 머리를 맞대어 노동자 등 한쪽 만의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은 회생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특히 인도 마힌드라는 국민들이 과거 상하이자동차의 사례를 잊지 않고 있다. ‘먹튀’ 논란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라도 마힌드라는 성실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한다. 

정부는 과거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엄청난 희생을 직시하고 있다면 향후 상황에 따라 강력하게 개입해야 한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제불확실성이 증대된 만큼 시장논리만으로 약자의 보호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는 아직 기회가 있다.

2020. 4. 5.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정우식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