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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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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제65주년 현충일을 맞아 ‘애국․애민의 평범성’ 생각한다
 
 
민생당은 제65주년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민주유공자의 헌신과 뜻을 기리고,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또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보다 실효적이고 책임성 높은 보훈정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해마다 맞는 현충일이지만, 올해 제65회 현충일은 우리에게 더욱 새롭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가와 국민은 혼신을 다해 극복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지금의 평화와 안전이 그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가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의 숭고한 생명과 신체의 희생으로 그 고난을 극복했던 분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부재로 인해 고통받았던 부모, 배우자, 자녀들이 있었으며, 묵묵히 그들을 응원하고 지원한 국민이 있었음을 체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애국․애민이 특별한 국난 발생 시 영웅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성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코로나19 방역과 환자를 치료하는 격무로 또는 감염으로 순직하거나 확진자가 된 공무원과 의료진 및 그 가족, 그리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사회적․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을 자발적으로 하는 국민의 희생이 애국 ․애민의 길임으로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우리를 깨우는 또 하나의 명제는 '미증유의 재난 앞에 여야, 좌우, 계층, 세대의 구분이 없다'는 사실이다. 
 
민생당은, 진영 간의 대립과 반목보다는 모두의 힘과 마음을 모아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북한으로 하여금 비핵화의 길로 나서고, 남북이 분단의 물목을 지나 민족 화합의 큰 바다에 다다르고, 동북아 평화의 길을 만들고 여는데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2020. 6. 5.
 
민생당 대변인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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