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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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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협치의 모습은 난망(難望)인가?

 
 
21대 국회가 개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국회부의장 선출로 마무리되었다. 선출된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21대 국회 개원은 무엇보다 합의 개원이 이뤄지지 않은 오점을 남겼다. 게다가 국회의장 선출을 제1야당 참여 없이 진행되었다. 그것도 1967년 제7대 이후 53년 만이다. 국회가 타임머신을 타고 53년 전으로 돌아간 것과 다름없다.
 
민주당은 통합당과 협상이 마무리되지도 않았음에도 굳이 개원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민주당은 시한 내 국회 개원만이 과거 구태 타파의 모습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민주당은 행여나 이번 밀어붙이기식 개원으로 향후 야당과의 상임위 배분 등 협상에서도 시한을 정하고 타협의 모양새만 갖춘 일방적 행위가 나타날까봐 적지 않은 국민들은 우려한다. 이것은 또 다른 구태와 다를 바 없다.
 
민주당은 이미 177석의 거대한 힘을 갖고 있기에 야당에 때로는 과감한 양보도 필요하다.
 
국민들은 민주당과 통합당 거대 양당의 이전투구적 정쟁하는 모습이 아닌 선의의 경쟁을 통한 협치를 진정으로 기대한다. 민주당은 시험대에 올라있다.
 
 

2020. 6. 5.
 
민생당 대변인 정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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