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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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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입조심'이 필요하다
 
남북 당국자들의 '입'이 급격히 거칠어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변화가 눈에 띈다. 걱정스럽고 실망스럽다.
 
최근 볼턴의 '입'이 확인시켜 주듯 한반도 문제에 관한 미 트럼프 정부의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보수정권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평화를 누려온 데는 문재인정부의 일관성 있는 메시지가 기여한 바 크다.
 
정부 당국자들은 그 성과를 소중하게 여길 필요가 있다. 북측의 태도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
군 당국도 '맞대응 논리'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인내심 있는 상황관리가 필요하다.
 
물론 북측도 남북의 국가체제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남북 상호간에 국면적 실망감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침묵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조속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남북문제의 자주적 해결을 천명한 6.15 공동성명의 크고 아름다운 뜻을 다시 한번 성찰하기를 남북의 당국자 모두에게 당부한다.
 
 
2020. 6. 24.
 
민생당 수석대변인 이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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