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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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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의 거듭되는 '소탐대실(小貪大失)'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소위 탈북민 출신 운동가들을 불러들여 제1 야당의 마이크를 빌려주었다는데,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고 통합당 이미지도 더욱 망치는 자해적 퍼포먼스일 뿐이다.

극단적 성향을 보이는 소수의 칭찬을 듣기 위해 반복적으로 국민 다수를 실망시키는 통합당의 소탐대실 행보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일에 원내대표가 직접 나섰다는 점도 놀랍다. 

남북문제에 대한 관점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긴장이 고조되는 예민한 시점에 정치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영논리에 편승해 제 잇속이나 챙기는 모습은 그야말로 볼썽사납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통합당과 주 원내대표의 대안은 무엇인가. 미국 일변도의 근본주의적 태도로는 난마처럼 얽힌 현 상황을 풀 수 없다는 기본 인식 하에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고, 당장 그게 어렵다면 적어도 전단지 같은 것이 북한 인권문제 해결에 도움될 게 없다는 정도의 판단은 가능해야 하지 않겠는가. 

2020. 7 .3

민생당 수석대변인 이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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