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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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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장폐천(以掌蔽天), 더불어민주당은
서울·부산 시장 후보자를 공천하지 마라


더불어민주당은 성추행 문제로 공석이 된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마라. 보궐선거비용이 838억 추가로 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출신이 문제가 돼서 보궐선거를 하면, 후보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당헌에까지 규정하며 국민과 약속했었다. 

2015년 당시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새누리당 단체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되자, 보궐선거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 “재·보궐선거 원인제공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반면교사’ 삼겠다며 당헌 제96조 2항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명확히 규정하였다. 

차라리, 정부와 여당이 ‘2015년에 잘못 판단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를 위해 서울이나 부산시장 선거에 한 명은 출마해야겠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대국민 사과하는 게 낫겠다. 자신들의 잘못을 전 당원 투표라는 것으로 대치시키고, 수십만 당원을 도덕적 범죄에 가담시키는 정부와 여당의 리더십을 보며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다. 역사는 이런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분명히 기록할 것이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도 아니고. 더불어민주당은 서울·부산 시장 후보자를 공천하지 마라.


 
2020. 10. 30.

민생당 대변인 양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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