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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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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촛불 항쟁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을 훼손하지 마라


고 박원순 시장의 뒤를 이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임기가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과 제대로 소통하지도 않고, 791억 원이나 들여 광화문광장 훼손을 강행하고 있다. 사람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쉬고 걷게 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간담회와 공청회를 거쳤다고 하지만, 시민단체들조차 광화문광장 훼손을 반대하면서,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하려 하고 있다. 민생당을 포함한 서울시 시의원들도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전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광화문광장 훼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은 ‘촛불 항쟁’의 상징적 장소이고, 민주정치를 표현하는 ‘아고라’와 같은 존재이다. 광화문광장은 천만 서울시민만의 것이 아니라 오천만 대한민국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주는 공간이다. 광화문광장의 훼손은 교통 흐름에 큰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시민의 집회 결사의 자유를 통제하는 장벽이 될 것이다.

광화문광장 훼손은 ‘촛불 항쟁을 통해 정권을 잡았고 챙길 것 다 챙겼으니, 이젠 별 볼 일 없다’고 민주화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을 없애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는 군부정권하에서도 하지 않았을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훼손 공사’를 즉각 중단시켜라. 


 
2020. 11. 23.

민생당 대변인 양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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