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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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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알맹이도 국민 감동도 없었다
 
 
부동산 집값 폭등, 장관 인선, 코로나 백신 준비, 정인이 문제 등 답답한 민생 문제가 쌓여 있어,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갈증을 풀어줄 한 모금 생수이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헛된 기대였고 국민 감동도 없었다.
 
부동산 실패는 신임 변 국토부 장관이 발표할 것이라고 슬그머니 넘어가고, 정인이 아동학대와 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정인이를 물건 취급하면서 ‘입양을 취소하든가 입양 아동을 바꾸면 된다’라는 해괴한 해법을 내놓는가 하면, 문 대통령 본인이 당대표시절, '단체장 귀책으로 인한 궐위에 대해서는 공천하면 안 된다'고 민주당 당헌까지 바꾼 문제에 관해서는 “제가 대표 시절에 만들어진 당헌이라고 그것이 신성시될 수는 없다”라며, 상황이 변하면 약속을 안 지켜도 된다는 식의 뻔뻔한 답을 했다.
 
또한, 남북관계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필요하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서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라고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신중하지 못한 답변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앞으로 대통령은 답변을 넘기는 대신 담당 장곤을 배석시켜서 솔직한 말을 해주시면 좋겠다. 약속을 못 지키겠으면 처음부터 약속하지 말기 바란다. 무엇을 하겠다고 정책만 나열하지 말고 하나라도 어떻게 하겠다고 확실하게 답변하라. 알맹이도 국민 감동도 없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답답할 뿐이다.
 
 
2021. 01. 19.
 
민생당 대변인 양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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