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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발언자료

민생당 당대표, 원내대표의 주요 회의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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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민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모두 발언
(2020. 4. 1./10:00) 본청 218호
 

▣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위기에도 희망의 봄꽃은 피어난다. 오늘 민생당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그동안 갈등도 있었고 분란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 이 순간부터 우리는, 국민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실용주의 중도개혁의 대표정당으로서 우리 국민의 민생만 보고 나아가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얼마나 많이 어려우십니까. 오늘도 우리 국민 모두는 너 나 할 것 없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환자들은 침상에서, 의료진은 병원에서, 일반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병마와 싸우고 있다. 그 덕분에, 확진자 수 세계 2위를 기록하던 우리나라는, 어제 오전 기준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72일 만에 13위로 내려올 수 있었다.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이다. 문재인 정부는 초기 대응에 실패했고 정치는 서로 싸우기 바빴지만,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우리는 국가적 위기를 점차 극복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어제 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방역과 민생경제, 사회 전반의 구조조정에 대해 제안을 드리기도 했습니다만, 이제 우리는 ‘코로나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 성장론과 탈원전 경제정책으로 큰 타격을 받은 우리 경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펀더멘탈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기업들의 줄도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줄폐업이 불 보듯 뻔하다. 포퓰리즘적이고 언제 시행될지도 모르는 기본소득제 논란을 계속하기보다는,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등 정부가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총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정치가 국가와 사회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예전과 같이 극한대립만 계속한다면, 우리의 민생과 경제는 다시 일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념에 매몰된 기득권 거대양당을 보라.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이 중요한 선거 속에서도 서로 헐뜯기 바쁘다. 집권여당의 비례위성정당 후보는 ‘공수처 1호 수사대상은 윤석열 검찰총장이다’라고 공언하고, 제1야당의 유튜브 방송에서는 문 대통령을 두고 ‘퇴임 후 교도소 무상급식을 드시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위대한 우리 국민에 비해 부끄러운 정치 수준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1번도, 2번도 아닌 3번, 중도개혁 정당 민생당에게 한 표를 주셔야 한다. 민생당은 낡은 정치 구조를 타파하고자 탄생한 정당이다. 국민 여러분이 살려주신 다당제의 불꽃이다. 실용주의 중도개혁 정당에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 그것이 지난 4년간 국민 여러분께서 목도한 한심한 정치, 부끄러운 정치를 영원히 보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 민생당은 총선 이후 개헌 논의를 주도하여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체제를 종식시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체제, ‘제7공화국 시대’를 활짝 열겠다. 기호 3번 민생당이 국민 여러분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 손학규는 정치개혁을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 위해 열흘 간 단식을 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실용주의 중도개혁이 이 땅에서 새로운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4월 15일, 저와 민생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오로지 민생, 오직 민생, 민생은 기호 3번 민생당 뿐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 오로지 민생, 오직 민생, 민생은 기호 3번 민생당 뿐입니다.
 
▣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
 
동료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이다.
 
내 어머니의 노후가 편안한 ‘민생’. 내 아내가 일찍 퇴근하는 ‘민생’. 내 동생이 쉽게 취직하는 ‘민생’. 내 친구의 호프집이 북적거리는 ‘민생’. 민생당이 꿈꾸는 ‘민생’입니다. 민생은 거창한 철학도, 동떨어진 비전도 아닙니다.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한 삶이 바로 민생당의 ‘민생’입니다.
 
문재인 정부 3년, 동료 시민 여러분의 민생은 얼마나 나아졌습니까. 하루하루 성실하게 일하는 시민들은 희망이 사라졌는데, 정치는 허구한 날 싸움질이었다. 서민의 민생에 공감하지 못하는 ‘가진 놈들의 정치’. 그것이 기득권 거대양당의 구태정치였다.
 
48.1 ㎝. 이번 총선의 투표용지 길이이다. 의석수에 혈안이 된 거대양당이 앞다투어 비례 위성정당을 만든 결과이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낸 ‘꼼수정당’들이 난립한 결과이다. 구태 정치인들의, 구태 정치인들을 위한, 구태 정치인들에 의한 정치가 ‘48.1 비극’을 낳았다.
 
민생당이 탄생한 이유이다. 민생당은 이념과 지역주의, 계파주의에 물든 ‘가짜 정치’를 단호하게 거부한다. 동료 시민의 행복한 삶, 민생을 위한 ‘진짜 정치’를 실현하겠다.
 
민생당은 선거운동부터 구태정당들과 다를 것이다. 존경하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님께서 각 지역의 민생당 후보들을 지원해주신다면, 저 김정화는 민생의 현장, 청년의 현장, 여성의 현장을 최우선으로 방문하겠다. 개혁과 쇄신을 염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겠다. ‘진짜 정치’의 진심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
 
존경하는 동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지지율은 숫자에 불과하다. ‘가짜’는 ‘진짜’를 이길 수 없다. 그리고 이겨서도 안 된다. 민생당과 저 김정화의 ‘진짜 정치’에 힘을 보태주십시오. 시민 여러분의 삶에 체감이 되는 정치, 오로지 민생을 위한 정치로 보답하겠다.
 
▣ 장정숙 공동선대위원장
 
‘많은 사람들이 위기가 닥치면 큰 기업이 작은 기업에 비해 대비가 잘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앞으로 1년 정도 지나면 지금 있는 큰 기업들의 40%는 아예 찾아볼 수도 없을 것이다. 소멸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실리콘 벨리의 벤처기업 시스코를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려놓은 존 챔버스 전 회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다. 체임버스 회장의 전망에 공감하면서 한국 정치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본다.
 
총선을 앞두고 많은 문제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마치 코로나바이러스가 덮친 것처럼 위기상황이다.
특히 큰 정당들의 혼란은 더 심각하다. 의석수 100석 이상을 자랑하는 정당들이지만 사실상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 아마 어떤 국민도 이들을 백 년 정당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신생정당인 우리 민생당이 우월하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아직 그렇게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단결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고 이번 총선이 바로 그 반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그렇게 만들어 보자고 민생당의 핵심 멤버인 여러분께 제안한다. 동의하시나? 그렇다. 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우리 민생당이 모든 것을 녹여내서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
 
우리 각자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외부의 시각과 비판에 대해 존중은 하되, 절대 휘둘리지는 말자. 현실적인 목표를 상정하고 포기하지 말자. 내부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최적의 체제를 구축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
 
어제 우리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님께서는 교섭단체 구성을 1차 적 목표로 제시하셨다. 흔쾌히 앞장서 주시는 것에 감사드리고 저 역시 동의한다.
 
여기 계시는 당원동지 핵심 여러분 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 해 보자.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 내자. 오로지 3번! 오직 3번! 민생당 3번! 국민들 사랑해주시고 꼭 꼭 꼭 찍어주시라.
 
▣ 김종배 공동선대위원장
 
여기까지 오기에 어렵고 긴 여정이었던 것 같다. 3개 정당이 합해서 하나를 이루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를 극복하는 것들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이번에 실감을 했다. 통합만 이루어내면 정말로 잔잔한 감동과 함께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것이라고 다 예상했었는데, 저희들의 불찰로 이렇게 늦게 출범하고 모든 것들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 우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그리고 일선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금 출전하고 계시는 후보자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 모든 것이 늦어지고, 당이 희망을 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서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할 수 없는 어젠다가 있다. 5%가 95%를 지배하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 승자가 독식하는 선거제도,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우리나라의 최대 과제다. 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사회주의의 평등 가치와 자본주의의 효율적 가치를 잘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정당이 태어났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정말로 우리 민생당이 그러한 좋은 정당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이다. 문재인 정권의 오만, 무능, 정책 실패 이 모든 것에 대한 심판의 선거이다. 민생당이 정말로 늦었지만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새롭게 정당사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정당으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이다.<끝>
 
2020년 4월 1일 
민생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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