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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발언자료

민생당 당대표, 원내대표의 주요 회의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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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
(2021.01.06.(수)/10:00) 중앙당사 회의실


▣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

새해 첫 비대위 회의다. 지난 신년사를 통해 지금 한국 정치는 난장판이 되어있다고 말씀드렸고, 그 책임은 일차적으로 집권 여당에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러나 동시에 이를 심판할 주체가 아직 제대로 서있지 않다는 말씀도 드렸다. 보수세력인 국민의힘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오월동주의 불안전한 지지도를 버티고 있을 뿐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대단히 중요하다. 제3지대의 열망이 살아있음을 후보를 통해 알려낼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이다. 사실 그동안 양당 기득권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제3정치 세력들은 주요한 선거 때마다 준비 안 된 모습들을 국민에게 보이면서 계속 실패해 왔다. 민생당은 그런 심각한 실수들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워낙 깊은 병이어서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민주당과 국민의힘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불안한 선거 구도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민심의 바다 위에 떠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분명하다. 그러나 제대로 된 심판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정치 지형이 현재 당면한 한국 정치의 문제이다. 정말 상식 있는 국민이라면 집권 민주당에 대해 엄중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으로 대표되는 구적폐 세력들이 과연 심판의 자격이 있는지 회의하고 있다. 그리고 심판하겠다고 나온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뭔가 미덥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안철수 후보 개인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라도 구적폐 세력과 손잡고 현 정권을 심판한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 과연 제대로 개혁이 가능할 것인가? 구적폐 세력들이 도와준 대가를 달라고 했을 때 그것을 거부할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과연 한국 정치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의는 지극히 정당한 의문이다.

바로 그래서 우리 민생당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 

우리 당은 그동안 참혹한 패배를 겪었고 사실상 뇌사상태에 빠졌던 당이다. 이런 참담한 상황에서 비상대책위가 꾸려진 것 자체가 다행스러운 일이다. 당을 참패로 만들었던 온갖 내부 악습들, 모함과 유언비어로 분열시키고 폭력행위를 자행하던 자들에게서 당을 지켜왔을 뿐 아니라 애매한 중도주의노선에서 탈피하고 제3정치 경제론을 발전시키고 지도체제를 정상화 시켜왔다. 우리 당은 이제 부활의 날개짓을 힘차게 할 때가 되었다. 

올해 우리 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패배주의를 극복하는 것이다. 우리는 패배했었다. 원외정당으로 전락하면서 활동공간이 없어졌다. 그러나 동지들! 우리가 가졌던 꿈 그 자체가 패배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우리의 노선이 얼마나 정당했는가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의 실정. 국민의힘의 한계들은 제3정치 세력의 필요성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3정치 세력이 민생당과 국민의당으로 분열됨으로써 국민에게 전한 희망을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국민의당은 제3정치 대열에서 흔들리면서 보수정당과 연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실패해온 제3정치의 오류를 다시 반복하는 일이 될 것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한 것이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보고서도 또 이런 전략적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지금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연대하는 것은 정치발전이 아니라 후퇴이고 제3정치 세력의 싹을 스스로 자르는 중대한 과오가 될 것임을 분명히 충고드린다. 

저는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당당하게 제3지대 연합 후보 전선을 만들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우리도 당 후보를 당당히 내고 그 연합전선의 일원으로 참여해서 민생당의 제3정치 경제 노선에 따른 정책으로 승부를 낼 것이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 심판은 아무나 하는가. 국민의 삶을 위한 진짜 민생정책, 제3정치 경제론으로 무장한 우리 민생당만이 제대로 심판할 자격이 있다.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서 과감하게 도전하는 민생당이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우리의 엄숙한 역사적 소임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 김정기 비상대책위원

작년 연말부터 연초까지 모 신문에는 민생당 前대표 손학규라고 표현되었다. 이명박, 박근혜 사면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 보고, 대단한 유감이다. 지금 우리 비대위원장님께서도 말씀하신, 거대양당의 피해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거기서 더욱더 큰 문제는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보수 세력, 아직 형도 확정되지 않았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절 국민이 겪었던 고통을 잊어버렸는가. 그런 사실을 잊어버리셨는지 손학규 대표께서 그런 발언들을 연말, 연초에 지속적으로 하시는 걸 보았다. 이명박, 박근혜 사면이 우리 민생당이 찬성해야 할 입장인가. 대단히 유감스럽다. 그래서 민생당의 비대위원 일원으로서 손학규 前대표께서 그러한 발언은 더 이상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초기의 각자의 입장이 달라 구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새해에는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며,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 더 나아가 이러한 민생당의 발전들이 보궐선거에 임하는 것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이연기 비상대책위원

당사 이전하고 열린 지난 회의에 사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새해 인사를 이제야 드린다. 우리가 현실적인 생각을 앞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지금 코로나 상황에 나라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개개인이 당하는 고통도 상당한 수준인 것 같다. 예컨대 코로나 상황이 지속이 되면서 아마 창업을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임대료도 저렴하고 여러 가지 산업구조의 개편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있으면 창업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객관적 상황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다. 특별한 노하우나 충분한 운영자금 없이, 좋은 팀웍을 갖추지 못하고 창업에 나선다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우리가 보궐선거를 향해서 정신없이 달려나갈 상황은 아니라는 점이다. 선거를 치른다는 게 잘 아시다시피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선거를 치를만한 물적 자원이 충분한지, 조직적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 또 홍보 인력이 잘 갖춰져 있는지. 더 중요하게는 당직자들과 당 밖에 계시는 당원동지들, 특히 당의 미래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과 얼마나 공감대 형성이 되어있고, 또 팀웍이 잘 짜여져 있는지 이런 것들이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두루 우리가 고민하면서 선거를 통해서 최소한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지 않으면 자칫 맨땅에 헤딩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하나하나 잘 살펴보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또 우리가 전혀 대안없이 그 길로 내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오늘 회의도 그런 관점에서 의견을 개진하겠다.


▣ 황한웅 비상대책위원

새해를 맞아 덕담 한 말씀 드리겠다.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새해가 되어도 해는 그대로이고 날마다 같은 날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새해가 되느냐? 내가 먼저 바뀌어야 새해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 지난해 어려움을 거울삼아 올해 우리 민생당은 무엇보다도 내부단합에서 시작하여 당원과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펴나가야 되겠다.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 집중하고 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중지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정국이다. 건강에 유의하셔서 우리 당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끝>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