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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한국정치에서 사라질 길을 택하는가

민생당이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
민생당 창당 이후 현재까지 당명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작금의 당 사정을 보면, 일부 당원들이 중앙당사에서 농성을 하고 있고, 이수봉 지도부가 서울.부산시장 선거 패배후에 갈팡질팡하는 가운데, 3인의 공동 관리자로 지명된 사람들과 그 주위 사람들이 이수봉 체제를 괴멸시키기 위해 수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수봉 체제와 기타 그룹들이 당내에서 서로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마치 난파선에서 두 패로 나누어서 서로를 물에 빠뜨리기 위해서 분전하는 형국이다.
그렇다면 결국 선원들은 몽탕 물에 빠지고 배는 난파하는 것이 일반 상식이다.
물 밖에서 만선의 기대를 걸고 있는 선주들(민생당 당원들)은 망연자실할 뿐이다.

본인은 한국 현대 정치를 전공한 정치학자로서 또 민생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지난해 2020년 2월24민생당 창당을 맞아 3월 4일 브레이크 뉴스에 기고한 “ 민생당은 한국 정치 발전의 새 역사를 쓰십시오!:브레이크뉴스 (breaknews.com)” 라는 글을 쓴 바있다. 시간이 있으신분들은 참고로 일독을 권한다.

위 글의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민생당의 지도부에 한 말씀 드리자며,

I.국민의당에서 민생당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밝히고
II.한국 정당과 정치의 현실이 민주당과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의 현실을 보면서 그들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결국 현재 집권당인 민주당의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탄핵을 가져온 촛불 시민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다. 이제 임기의 반을 지난 문재인 정부는 경제 실패, 4대국 외교 실패, 전폭적으로 추진했던 북한과의 관계 정체에다 권력의 집중에서 온 오만과 독선으로 많은 국민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다름이 없다고 이유 있는 불만을 표출한다. 최근에도 조국을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갈등을 불러온 이른바 조국 사태, 검찰 개혁에 따른 추미애 장관의 독선과 집권당인 민주당 지도부의 국정 운영의 미숙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 사회 정체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문제에 대처하는 문재인 정부의 미숙함은 국민의 불안과 공포의 요인이 된다. 여기에 국민 상호간의 불신 풍조가 높아지는 현실이 되었다. 전염병 예방에 필수품인 마스크의 수급과 유통 문제, 또한 코로나 19 전염의 본산으로 지적된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천지 집단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볼 때, 우리 정부가 세계 손꼽힐 수 있는 국가인가가 심히 부끄러운 현실이다.”라고 지적한바 있다.

또한 야당인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는 “여기에 이명박 박근혜 실정의 공동 책임자들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으로 이어져 이름만 바뀌고 그 근본은 전혀 바뀌지 않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정치행태는 국민에게 정치와 정치인의 신뢰를 추락시키는 존재다. 이처럼 국민은 국가 운영에 무능하고 독선적인 집권 여당과 특별히 그들 이익만 좇아 반대만을 일삼는 제1야당 이외에는 대인의 정당을 찾지 못하고 있다.”

라고 지적했으며 “그러나 이러한 국가적인 위기 앞에서 정부 여당과 제 1야당의 정치인들이 아전인수식의 대처는 국가 존재 의미와 정치인들의 책무를 망각한 처사들이라고 비판한다.” 두 당의 문제는 민생당에 기회가 찾아오리라 생각되어 민생당이 한국정치를 리드하여 집권을 성공시키자고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즉, II.민생당이 한국 정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길에는

1. 국민과 당원에게 사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2. 청년 미래세대와 소상공인 등 한국 정치에 소외된 그룹을 최대한 등용하라.
3. 또 다시 분열하고 내부에서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하라.
4. 조직을 정비하고 국가 비전과 민생을 책임질 정책을 개발하라.
5. 당 내의 가능한 한 많은 채널을 활용하여 의사 소통을 하라
6. 불출마 선언 등 당에서 스스로 정화하라

여기에 결론 부분에서 민생당에게 새 역사를 만들기를 다음과 같이 주장했었다.

“문제는 정당은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개인적으로 독립적인 개개인의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개인기가 특별히 요구되겠지만, 정당의 목표인 정권창출을 목표로 할 때는 서로가 협력하여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 가장 옳은 길이리라. 이제, 신생당인 민생당은 먼 앞길을 내다 보고 이번 총선은 물론 2022년 양대 선거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해 마지않는다.”라고 마감했다.

그러나 학자이며 민생당에서 경기도지역위원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함께 갔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2월 24일 김정화 수석공동대표와 유성엽과 박주현 공동대표와 이관승, 황인철, 인인희 최고위원으로 출발했으나 박주현이 3월 23일과 유성엽은 4월20일 각각 공동대표에서 물러았다. 이에 김정하대표 단독 체제에서 4.15 총선을 치루어 민생당은 전국에서 52명이 출마하였으나 호남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 기존 20명의 국회의원 조차 전멸하여 원외정당으로 남게 되었다.

그 후 김정하의 뒤를 이어 2020년 5월 29일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정기, 오창훈, 이연기, 남정숙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가 구성되었으나, 2020년을 무위로 넘겨 버리고 해를 넘겨 지난 2021년 4월7일 서울.부산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서울 이수봉, 부산 배준현 후보들도 아주 미미한 결과를 얻는데 그쳤다.

문제는 최근에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 실패 등을 이유로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나고 황한웅, 이관승과 김정기 3인을 비상대책 공동위원장으로 지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당 대회 등 적법 절차를 통해서 합법적인 지도체제를 만들어 2021년에 있을 대선과 지방 선거에 임하자고 사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3인의 공동 비상대책위에서 전당대회 등에는 관심이 적고 현 체제를 유지하자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관위의 자격이 유지되어있음을 기화로 사퇴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수봉 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측과 일단 이수봉 사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3인과 측근들이 서로 밀어내기 위해서 5월 3일 오후 3시 비상대책위원과 전국 시.도당 연석회의를 소집하고 세력 대결을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회의에서 세 대결을 하고자 하는 두 진영에서 마치 침몰해가는 선박에서 칼을 휘두르며 상대방을 쳐 내려고 하는 형편없는 일이 민생당에서 벌어지고 있다.

여기서 필자는 주장하고 싶다.
우리 정당사에서 각목대회나 불법으로 당사를 침입하거나 당 대표 인장을 갖고 도주하는 등의 불법적이며 비합리적인 일들이 벌어졌던 역사가 있다.
이들 정당과 세력들은 정치사에서 살아지거나 국민이나 당원들의 신임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필자는 현재 문재인 정권이 문재인 지지가 30% 이하로 추락했고, 그들 정치인의 무능력과 위선, 거짓말과 부동산 정책의 대참사와 코로나 백신 확보가 세계에서 100위권에 들어 국민을 불안케 하고 경제 문제, 실업 문제는 물론 외교와 북한 문제 등 정권이 말로로 가는 징조를 보인다.

야당인 국민의 힘과 안철수 세력은 서울과 부산 시장 선거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듯했으나, 김종인의 사퇴와 영남권 의원들의 내분으로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져 다시 이전의 상태로 회기하는 모습이다.

제 3세력인 민생당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합하여 한국 정치판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생당 또한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소위 지도부라는 정치인들이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으니 당원들의 처지에서 몹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도 오늘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사람으로 사실 이 회의는 당헌 당규에 의사 결정권조차도 없는 임의의 회의체라고 생각한다.
제발 지난 5월부터 허송세월하여 지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이수봉을 중심으로 한 현 지도체제와 국가는 물론 당과 충성당원들의 장래는 생각지 않고 떡고물이라도 즐기겠다고 도전하고 있는 3인체제 모두가 대오각성하길 간절히 바란다.

정당은 정권의 획득에 있다. 대통령제인 우리 소수 제3세력은 내년 대선과 지방 선거에서 고도의 전략을 구사하여, 한국의 정치를 후퇴시켜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민주당과 이명박 박근혜 시대로 회귀하고자 하는 국민의 힘 그리고 현재 국민의 지지가 높은 윤석열 등, 한국 정치 세력과 경쟁하거나 연합하여 한국 정치를 선도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이 주장하는 바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깨끗이 해산 절차를 통해 스스로 한국 정치에서 사라지는 길을 추천하고 싶다.
이 길에 도달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발 모두들 정신들 차립시다”라고 강력하게 외친다.


민생당 경기도당 위원장, 정치학 박사 박채순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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