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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당대표후보 4인(김경민, 이승한, 이창록, 진예찬) 작성일 : 2021.07.27

수 신 : 비상대책위원회,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참 조 : 사무총장

제 목 : 확고한 전당대회 개최와 공정한 당대표선거를 위한 요청사항


귀 기관들의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발전을 바랍니다.

우리 당대표후보 4인은 8월28일 전당대회에 대한 동 기관들의 확고한 개최의지와 공정한 당대표 선거를 위하여 성명서를 통해 전달하였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요청합니다.

민생당은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3당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합당을 선언하며 당시 각 당의 대표들 합의하에 지명직 김정화 최고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생당은 4.15 총선에서 국회의석을 전부 잃었습니다. 모두가 망연자실한 가운데 김정화 최고위원회는 협상 당시 2020.5.30.일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기는커녕, 총선에서의 비례대표 파동에 이어 또다시 당헌당규를 고쳐 이수봉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지명직 김정화 최고위원회에서 지명되어 당권을 잡은 이수봉 비대위는 1년여 비상징계를 남발하면서 권력투쟁에만 몰두, 마침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셀프공천을 하여 당비를 낭비하였고, 민생당 사상 0.23%의 최악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사퇴 후, 또 이를 번복하는 우여곡절을 거쳐 무능과 비리의 냄새만 남기고 지금의 직무대행체제 비대위를 탄생시켰습니다. 그것도 일반당원들의 눈물겨운 투쟁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당원들의 당 정상화에 대한 기대는 잠시였고, 현 직무대행체제 비대위의 2~3개월의 행태를 보면서 당원들의 당정상화에 대한 의구심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우리 당원들은,
현 직무대행체제 비대위의 대다수가 이수봉 비대위에 적극 동참해온 분들이자, 불과 두어달전까지만 해도 이수봉 비대위 해체를 요구하며 농성한 당원들을 고발하고, 비상징계를 했던 분들임을 압니다. 직무대행체제 비대위원들 중에는 해당행위로 윤리위의 경고처분을 받은 분도 있고, 부산시장에 나가 회계부정을 의심받고도 아무런 가책없이 비대위에 남아 있다는 것도, 비대위 전원이 과도한 업무추진비와 회의수당을 받으면서 당비를 축냈다는 것도 압니다. 그리고 현 비대위의 임기가 지난 6월30일로 끝났다는 것도 압니다. 그리고, 스스로 임기를 전대위 개최시까지 셀프연장한 것도 압니다. 그럼에도 당원들은 현 비대위가 조속한 시일내에 전당원투표로 새 지도부를 선출할 것을 기대했기 때문에 눈을 감아준 것 뿐입니다.

이에 당헌에 따른 당대표 선출로 정당성을 인정받고자 후보등록한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4인은 당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비대위원회,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명확한 결단을 촉구합니다. 이들 기관들이 사심없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새지도부 선출에 임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주기를 바라면서 아래와 같이 요청합니다.



첫째, 전당대회는 8월28일 반드시 시행되어야만 합니다.

비대위와 사무총장이 말한 전당대회 시행의 전제조건인 농협거래의 정상화, 회계책임자변경은 전당대회 개최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됩니다. 이들 당무가 정상화되어 수 억원의 당비를 집행하여 축제분위기에서 전당대회를 치를 수도 있겠지만, 당무정상화를 마냥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따라서 8월28일 전당대회 준비에 당무정상화가 방해가 될 경우에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낼 기탁금 범위내에서 전당대회를 치르는 걸 공식적으로 천명해야 합니다.

후보들이 낸 기탁금 범위내에서 치르는 전당대회는 회계책임자 변경여부와 상관없고, 현 분쟁상황을 종결하고 내년 대선정국에서 민생당의 입지를 만들 수 있도록 당대표에게 시간을 벌어줄 수 있습니다.



둘째, 당대표 선출방식은 K-voting만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내홍중인 상황에서 전당대회 방식은 총회효력을 가질 수 있는 전당원투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그 공정성과 객관성을 검증받을 방법으로 시행되어야 함은 자명합니다.

이 내용은 15일 열린 김정기∙이관승 공동직무대행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심리에서 담당판사가 한 말입니다. 판사는 직접 K-voting을 거론했습니다. 당내홍중이고 당자산이 이수봉체제를 거치면서 거진 바닥을 보이는 상황에서 매번 불공정시비에 휘말린 ARS투표를 당비를 추가적으로 쓰면서 도입할 일체의 이유도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양당도 선출방식 등에 있어서는 후보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비용이 싸고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보되어 현실적인 K-voting으로 당대표선출 방법을 단일화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셋째, 전당대회관련 산재한 문제점들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사무총장이 전준위와 선관위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저해하였습니다,

전준위와 선관위 구성, 위원장 선임에 주도적으로 관여하였고, (사무총장을 포함한 위원들 대부분 전당대회 실무 경험이 없음.) 전준위와 선관위 의결을 3,4차례 이상 바꾸고, 당헌, 당규를 여러차례 바꾸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당원들에게 각종 기관의 의결과 진행과정을 투명하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홈페이지 관리는 대변인실의 일로 알고 있습니다만 당무와 관련하여 당원들에게 알리는 일은 사무총장이 주관함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나 7월 이후 수 차의 전준위, 선관위 회의가 개최되어 의결이 진행되었으나, 이와 관련한 내용은 당원들에게 전혀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당무정상화에 대해서도 진행중이란 사무총장의 말만 있을 뿐 그 진행내용은 공식적으로 공지된 바 없습니다.

이는 당원주권주의에 위반되는 것이고, 공당으로서 책임유기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당내홍을 정리하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민생당의 회생을 위해 노력할 때입니다. 또 내년의 대선과 지선에서 당의 회생을 확인할려면 소탐대실하지 말고 새로운 지도부를 빨리 선출하여 활동하도록 밀어주어야 할 때입니다.

비대위, 전준위, 선관위 모두 당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대승적으로 8월28일 전당대회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21. 07. 27

당대표 후보자 김경민

이승한

이창록

진예찬

(순서는 가나다 순임)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