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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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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막말이 지나치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어제 인천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바보도 아니고, 개돼지도 아니기 때문에 자신들의 한 표를 행사할 것이고, 결국 통합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는데, 당대표급 보수정치인의 경박한 입놀림에 경악한다.

요컨대, 유 의원 논리에 따르면 코로나 스트레스 때문에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가서도 통합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언제든 바보요 개돼지라는 막말봉변을 당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현장 분위기에 휩쓸린 진영논리인지,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인지, 빈곤한 내면의 반영인지 알 수 없으나, 유 의원은 국민적 분노지수가 더 높아지기 전에 그 막말을 주워담는 시늉이라도 하기 바란다.

유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 통합당은 '습관성 막말 정당'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희석하기 위해서라도 유 의원의 국민에 대한 무례를 단호히 징계해야 할 것이다.

 
2020. 4. 1.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이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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