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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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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5.18 정신 훼손, 용납해선 안된다

5.18에 대한 시비는 대부분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들임이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되었다. 가해 세력에 뿌리를 둔 극우정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근거 없는 의문들을 증폭시키려 했을 뿐이다. 이 문제에 관해 통합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보수단체가 5·18 40주기를 앞두고 금남로에서 유공자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겠다는데, 광주시는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한다.
이들의 무분별한 집회를 막기 위해 5·18단체와 광주시민들이 인간 띠를 만들어 나서는 참담한 일은 없어야 한다. 

5.18의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체계적 교육, 그 역사를 왜곡하는 이들에 대한 단호한 처벌법 마련, 희생자와 유공자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 등 할 일이 태산인데 20대 국회는 지금까지도 이를 입법으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주 20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다. 광주시민은 다시 한번 인내하면서 5.18 관련법 처리를 지켜볼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일정을 지연시켜 온 통합당 의원들의 선택을 주목한다.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일이다. 조건 없이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2020.5.15

민생당 대변인 이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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