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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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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마지막 잎새


손안에서 한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데,

주 40시간 노동은커녕 80시간 안 넘기면 다행이고,

수술을 마쳐도 소송당하고,

적자 났다고 부장실에 호출되고,

수련 기간 쉬러 훈련소 들어가고 싶고,

오죽 힘들었으면 흰 가운까지 벗어 버렸을까.

그런데 그래도 

의사의 본분은 활인(活人)입니다.

정부에 쓴소리 미운 소리 다 하십시오.

계란도 던지고 머리채도 잡으세요.

그런데 아픈 환자 곁은 지켜주세요.

마지막 잎새가 오늘 떨어질지 모르니까요.

 
2020. 8. 31.
 
민생당 대변인 이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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