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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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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기후대응의 날로 전환하자!

온실가스 배출에서 나무와 삼림이 하는 일을 인정하자!

 



가격을 지니는 건 모두 가치를 지닌다는 가격가치론이나 노동이 포함돼 있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고 하는 노동가치론 모두가 자연의 일을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는다. 그러니 자연에 대한 수탈과 착취를 정당화한다.

 

나무와 삼림이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 일일까? 기후변화 연구자들의 국제컨소시엄인 기후변화정부간패널(IPCC)20188월 인천에서 열린 5차 회의에서 특별보고서인 이른바 지구 온난화 1.5도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500쪽이 넘는 이 보고서의 제4장에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37가지 방법이 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모델은 네 가지다. 모델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화석연료 축소와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는 상수다.

 

문제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화석연료 축소와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가 미진할 경우, 이 차이를 메우는 유일한 대안이 조림사업 확대·강화와 식생활 개선 통한 육류소비 축소다. 조림사업을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든다. 이산화탄소환산톤(tCO2) 5달러 남짓이다.

 

이 보고서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축산업이 온실가스의 14.5%를 차지하는 것이다. 인간의 정주가능 토지 10GHa(기가헥타르) 중 농업용으로 이용되는 5GHa 가운데 3.5GHa가 목초지, 0.5GHa가 축산용 사료 재배에 이용된다. 축산업이 농업용 토지의 80%를 차지하는 셈이다. 반면 축산업이 인간이 섭취하는 칼로리에 기여하는 비중은 17%밖에 안 된다. 보고서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중요도 측면에서 에너지 시스템를 전환하는 것 다음으로 육류 중심의 소비패턴을 바꾸는 방안을 비중있게 다루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린벨트 설정과 나무 심기는 박정희 정권이 아무 잘한 일이었다. 이 나라가 이만큼 푸르러진 데는 그의 역할을 인정하는 데 인색할 필요가 전혀 없다.

 

오늘은 식목일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유래한 명절인, 찬 음식을 먹는다는 한식이다. 이수봉 후보와 세바삼 캠프는 둘을 결합해 식목일을 기후대응의 날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필요하다면 공휴일로 부활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날 하루는 나무를 심고 육류 중심의 식생활과 거리를 둬볼 것을 시민들에게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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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이수봉 세바삼 캠프 수석정책대변인 조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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