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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럴 거면 앞으로 외국 순방 자체를 가지 마시라



 

윤 대통령, 이럴 거면 앞으로 외국 순방 자체를 가지 마시라

 

해외 순방에서의 윤 대통령 발언이 점입가경이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이 이란이듯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라는 말은 외교 참사라고 표현하기도 부끄럽고 한심한 수준이다.

 

이란 외교부 카나니 대변인은 두 주변국이자 우방인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의 관계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최근 간섭 발언을 들여다보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라며 한국 외교부의 설명을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중동의 외교 관계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인식 수준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 말이라고 하기엔 열거한 각국의 입장을 바꿔놓고 보면 이건 나가도 너무 나갔다.

 

한 사람의 언행이 그 사람의 인격이듯, 대한민국 대통령의 언행은 곧 대한민국 국격이다. 해외 순방만 나가면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불안한 국민의 마음은 누가 헤아릴 것이며, 그에 따른 부끄러움은 오로지 국민의 몫이다.

 

사과 한마디 없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또 넘어가려 하지 말고 대통령이 직접 사과할 것과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재발방지책을 조속히 국민께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

 

2023. 1. 17.

 


민생당 수석대변인 양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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