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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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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분열을 획책하는 김광동 사퇴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김광동 위원장의 귀를 의심하게 되는 망언을 뛰어넘는 극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영천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을 만난 자리에서 "전시하에서는 재판 없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라고 말한 것이다. 영천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6.25 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원 등 600여 명이 인민군에게 동조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19507~9월 재판도 없이 경찰과 국군에게 처형된 민간인 집단학살사건이다.

 

그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말을 내뱉다니 이건 공직자이기 전에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양심이 없다고 봐야한다.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거짓 분열을 위한 과거사훼손위원회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김광동 위원장의 발언은 진실화해위의 기존 판단을 부정하는 자기부정의 수준이며, 또다시 철 지난 이념 전쟁을 획책하고 국민을 상대로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아주 저열한 행위이다.

 

김광동 위원장은 무책임한 발언으로 유족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것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민생당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정상화와 국가폭력으로 희생당하신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유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3. 10. 13.

 


민생당 수석대변인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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