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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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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와 권력의 화신 이승만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국가보훈부는 당장 철회하라.

 

독재와 권력의 화신이자 우리 현대사의 부끄러운 대통령 중 한 명인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가보훈부가 내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승만을 독립운동가로 포장하는 것은 일제의 폭압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지신 독립운동가들 앞에 씻지 못할 대죄를 짓는 것이다.

 

이승만은 임시정부에서 탄핵을 당했고, 광복과 정부 수립 후에는 자신의 권력과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반민특위를 강제 해산시켜 지금까지 우리 현대사에 가장 아쉬운 부분인 친일파와 부일 민족반역자들의 청산을 요원하게 한 장본인이다. 그뿐만 아니라 6.25 전쟁 발발 시에 녹음본만 틀어놓고 자신만 살겠다고 국민을 버리고 도망간 비겁한 대통령이다. 전쟁 중에는 정권 연장을 위해 1952년 발췌개헌, 정전 후 1954년에는 그 이름 자체가 부끄러운 사사오입 개헌을 했으며, 그 후에는 정치 깡패를 동원해 3.15 부정선거를 자행했고 그의 마지막은 4.19 혁명으로 쓸쓸히 쫓겨난 대통령이다.

 

이런 역사의 죄인인 이승만을 독립운동가로 포장하다니 과연 이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의 충직한 국가보훈부라 할 수 있다.

 

민생당은 독재와 권력의 화신 이승만을 독립운동가로 포장하려는 국가보훈부의 시도에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우리 현대사에 또다시 오점을 남기는 행위를 당장 철회하길 촉구한다.

 

2023. 12. 26.


민생당 수석대변인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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