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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브리핑

민생당 대변인 논평·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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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윤 대통령 무서워 말이나 하겠나?

 

오늘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여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 경호원에 의해 강제로 입이 막히고 사지가 들린 채로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왔다.

 

소속 정당과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며, 국민의 선택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대통령 경호원이 강성희 의원의 입을 강제로 막고 사지를 들어 끌고 나갔다면, 그것은 대통령 경호원이 국민의 입을 강제로 막고 사지를 들어 끌고 나갔다는 말과 같다.

 

상황을 살펴보면 강성희 의원이 무력을 행사한 것도 행사하려 시도를 한 사실도 없으며, 국회의원으로서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의견을 피력하는 상황이었다. 국민의힘은 예의, 행사 자리에서 굳이 그러는 이유 등을 말하며 적반하장 식의 입장을 냈는데 축하하고 기념하는 그런 자리에서 대통령을 만나서 그런 얘기를 하는 국회의원의 입장을 한 번이라도 생각한 적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특정 정당과 특정 국회의원을 편들자는 것이 아니다.

야당과 야당 국회의원들의 말을 언제는 주의 깊게 들어는 주고 이런 식의 대응을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보길 바란다.

 

민생당은 대통령실의 과잉 경호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며, 대통령 경호처의 기본적인 유감 표시라도 해야 하는 것이 국회와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 아울러, 이번 일과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재발 방지책을 소상히 국민께 보고드릴 것을 촉구한다.

 

2024. 1. 19.

민생당 수석대변인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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