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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발언자료

민생당 당대표, 원내대표의 주요 회의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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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료]
<민생당-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정책 협약식 인사말
(2020. 4. 8. / 09:30) 국회 본청 218호

▣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안녕하십니까.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손학규입니다.

전국 76만 간호조무사를 대표하여, 간호조무사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계신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정책 제안서를 받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의료용사이신 간호조무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계신 홍옥녀 회장님, 김길순 본부장님, 정재희 부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임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저는 어제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 경북 지역을 돌며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시민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고, 파탄이 난 민생경제에 가슴이 무너졌다. 하지만 코로나 19와 맞서 싸우고 계신 위대한 민생인 대구시민과 의료용사들을 떠올리며 희망을 찾았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대응이 모범사례가 된 것은 의료용사들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재,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고 있는 간호조무사는 무려 2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의사, 간호사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지만, 간호조무사 여러분들 또한 의료 최전방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현재 간호조무사는 간호 인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중소병원에서는 환자들과 가장 근접한 곳에서 보건의료를 지탱하는 중추 역활을 담당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처우는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간호조무사 여러분의 62%가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를 받고 있었고, 연가 사용 또한 7.4일로 법정 연차휴가 일수 15일의 절반 수준이라고 한다.

민생당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 적은 휴가 일수의 열악한 근로환경 하에서 법적으로 보장되는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간호조무사 여러분들의 근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주신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민생을 위한 법안을 만들겠다. 다시 한번, 열악한 조건에서도 환자의 생명과 안전만 바라보고 헌신하는 간호조무사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귀한 걸음을 해주시고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을 위해서 오랫동안 일해오시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오신 홍옥녀 회장님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오늘 이자리를 마련하는데 우리 당의 간호조무사 출신으로 큰 역할을 하고 계시는 최도자 의원님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대단히 감사드린다.

 
2020. 4. 8.
민생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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