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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발언자료

민생당 당대표, 원내대표의 주요 회의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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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차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
(2020.12.23.(수)/10:00) 중앙당사 7층 대회의실


▣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비대위에서 미래혁신특별위원회가 만들어낸 제3정치경제론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어제는 우리 당의 연구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왜 지금 제3정치경제론을 제기하는가? 간단히 말해서 가짜진보 가짜보수가 판을 치는 세상에 가짜중도 가짜실용도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문재인 정권을 욕하면 다 진실인가? 아니다. 중도도 가짜라고 여기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 민생당이나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이런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

민생당은 진보나 보수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제3의 길을 개척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당이다. 지금 민생당의 모습은 당으로서 최초의 원형이었던 새정치연합추진위가 2014년 2월 만들어질 때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당시 뉴프랜이라는 이름으로 김효석 공동대표가 당의 노선을 밝혔지만, 그것은 사실상 민주당 혁신프로그램에 불과했다.

결국 독자적 제3정치노선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불과 한 달여 만에 민주당 김한길 체제와 합당하면서 1차 제3정치가 꺾였다. 이후 민주당 안에서 친문세력에 몰리면서 민주당의 한계를 절감하고 탈당, 국민의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이번에는 호남 지역정치의 한계에 갇히게 되었다. 그 돌파구를 우편향 노선으로 바꾸어 바른정당과 합당으로 찾으려했지만 더 악화되었고 바른미래당은 지선에서 참패해서 고사 직전에 이르렀다.

다시 손학규 체제로 보궐에 참패했고, 마지막에는 김정화 대표 체제로 총선에 임했지만 더 충격적 패배로 0석이 되었고 우리는 정치권에서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 연이은 참패 속에서 제3정치의 희망은 사라진 듯 보였다. 국민은 외면했고, 언론도 외면했다. 우리의 기사는 이제 사라졌다. 유일하게 내부에서 분란이 있을 때 가끔씩 나온다.

지금 이 상황은 8년 전 그때 이미 예정된 것이다. 왜냐면 제3정치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아무것도 없었다. 하려고 하는 의지도 없었다. 처음부터 제1당과 제2당에 기반하고 있는 패러다임과 다른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차별성 없는 출발이 결국 끊임없는 당의 혼란과 약화를 초래한 근본원인이다. 영혼이 없고 근본적 정책의 차별이 없는 당에서 오로지 내가 권력을 잡겠다는 권력의지의 충돌만 존재하게 된다. 그 결과가 지금의 민생당이다. 현재 민생당의 모습에 과거의 집적된 총합이자 바로 미래의 모습이 이미 다 드러나 있다. 문제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이것을 부정한다면 그 사람은 8년 동안의 시행착오에서 아직도 교훈을 얻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절절히 말씀드린다. 우리가 제3정치의 깃발을 내릴 생각이 없다면, 다시는 그런 오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그것은 제3정치를 위한 근본적 비전을 분명히 하는 것이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혁신주체를 조직하는 일이다. 정책과 조직노선을 분명히 하는 것이 민생당을 다시 살리는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이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민생당을 살리는 길은 하나뿐이다. 어떤 요행수나 기회주의 혹은 막연한 기적을 바라는 태도로는 당을 살릴 수 없다. 뇌사상태의 환자가 갑자기 일어나서 뛰어갈 수는 없다. 새로운 피와 새로운 산소통을 공급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새로 비대위원님들께서 이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 서서히 기초체력을 다시 만들어줘야 한다. 그 새로운 산소통이 바로 제3정치경제론이라고 하는 노선이다.

제3정치경제론에서 제기하는 정책노선의 핵심은 노동의 가치가 아니라 존재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로의 대전환을 추구하는 것이다. 조직노선은 기득권담합행위를 혁파하고 비기득권층에 대한 민생을 대변하면서 이들을 당의 조직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제3정치경제론이 제기하는 핵심이다. 여기에 10대 의제들이 제안되어있다. 이런 의제들은 더 발굴될 것이다. 정책팀은 시간을 아껴서 국민의 민생을 챙길 정책의제들을 발굴해주기 바란다. 어제 시대전환대표와 오찬 회동을 했다. 민생의제를 중심으로 공동작업을 하고 필요하면 전국적 단위의 운동을 만들어가기로 의논했다. 우리 당 안에서도 이런 개혁적 의제를 추진할 위원회들을 조속히 구성해주기 바란다. 당의 회생을 바란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출발부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끈기 있게 기초공사부터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거친 칼이지만 이제 우리 당에서 더 많은 토론을 통해서 보완하고 다듬어갔으면 한다. 하지만 이 작업은 8년 동안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 많은 자원과 시간이 있었음에도 못했다. 이 일을 6개월 동안 계속된 당 내부 혼란 속에서도 이런 작업을 해낸 것에 대해서 남정숙 위원장님 포함해서 미래혁신위원회에 깊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이 작업으로 우리의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는 의도가 아니라 결과이다. 남은 과제는 바로 우리 모두의 과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더 대중 속으로 우리의 가치를 전달할 수단들을 다양하게 만들어 주는 노력을 힘차게 벌여나갔으면 한다. 반드시 국민들의 지지를 우리 당은 다시 찾아오게 될 것이다.


▣ 임동순 비상대책위원

먼저 비대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많은 타협과 소통을 하며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배준현 비상대책위원

시·도당위원장 3선, 비대위원 3선 배준현이다. 당이 빨리 안정화 되고 보궐선거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고, 부산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시·도당위원장님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서 전달하고 화합하고 단결하는 비대위원이 될 수 있도록 교두보의 역할을 하겠다.


▣ 김정기 비상대책위원

이명진 총장님 오셔서 우여곡절을 겪으시고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를 잘 해결해주시고 있다. 내일 이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원장께서 우리의 나아갈 방향, 그런 부분들과 맞물려서 오래된 당사를 벗어나 새로운 당사에서 더욱더 의기투합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해나가야 한다. 당사이전 문제로 총장님 이하 사무처 당직자들이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이연기 비상대책위원

오늘부터는 비대위가 9명이 참여하는 회의체가 되었다. 저번의 사정을 대게들 아실 거라 생각한다. 기왕이면 우리가 모든 법적요건 이라던가, 당내정서라던가 이런 것들이 정리정돈이 되었으면 좋겠다. 비대위가 7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에너지가 상당히 고갈된 측면이 있다. 그래서 새로운 분들이 참여해서 어떤 형태로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당의 대의를 위해서 역할을 해주신다는 것은 전적으로 찬성이다. 다만, 그 문제가 지금 모든 측면에서 완결되어있지 않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당헌상에 내년 상반기 안에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어있다. 그 시간 동안에 보궐선거도 있고, 좌우간 정상적인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노력을 빠르게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가 비대위 출범에서부터 당을 당답게 만드는 데에 힘을 합쳐서 좀 더 노력을 했더라면 보궐선거에 어떤 식으로든 당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노력은 자연스럽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우리가 7개월 동안 당원동지들에게 내놓을 만 한 것이 사실상 별로 없다. 그 점에 대해서 관점이 다를 순 있겠지만, 자기만족적인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민생당이라는 당명으로 총선에서 참패를 했고, 이후에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당명 하나 바꾸지 못하고 지금 이 시점까지 온 것이 현실이다. 여전히 우리는 이미지 변신에 실패하였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새롭게 당일에 참여하게 되신 분들이 건강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빠르게 진전시켜, 당헌상에 있는 내년 상반기 전당대회를 치르고 비대위의 역할을 마무리하는 그 과정에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린다.

비대위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다리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완료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하나 의견을 구하며 진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최소한의 정상적 구조를 만들고 업무를 진행하며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저 역시 지켜보고 있는 과정이다. 좋은 의견으로 참여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 황한웅 비상대책위원

3당 합당해서 그다음에 21대 총선, 그리고 비대위 체제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의 연속인 2020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새로운 비대위원님들 축하드리며, 지금 코로나 정국 속에서 특히 우리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특히 민생당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1천만 자영업자들을 위해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이제 비상대책위원회도 200일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내년 재보궐선거 등 우리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 진력해나가야 한다. 내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고소, 고발 문제와 송사의 문제를 마무리 짓고 깨끗하게 갔으면 좋겠다. 새로운 마음으로 2021년을 맞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우리가 지금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민생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마무리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비상대책위원님들이 일을 진력해 나가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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