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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발언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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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차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

(2021.05.03.()/10:00) 중앙당사 회의실

 

 

이관승 비상대책위원장 공동직무대행

안녕하십니까? 이관승입니다. 기차 타고 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여기 모인 분들이 당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의견이 갈려서 마음도 상하고 얼굴을 붉히기도 하지만 당을 살리겠다는, 마음만은 다르지 않을 거다. 그러기 위해선 서로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먼저 지금껏 당을 이끌어오신 지도부 애쓰셨다. 말 그대로 비상사태의 당을 지탱해온 비대위원들,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당직자들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희망을 놓지 않고 당을 지켜 온 당원들, 끝내 당을 지키겠다는 열정과 노고도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

 

이번 비대위의 책무는 조속한 전당대회를 통해 강한 지도부를 선출하고 당원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은 당의 화합을 위해 당기윤리심판원에 제소된 당원들의 선처를 요청하고 싶다. 형사고발로까지 번진 사건 역시 당내에서 발생한 문제인 만큼 선처하고 화해하는 해법을 제안하고 싶다.

 

위기에는 위기를 돌파할 혁신과 파격도 필요하다. 시간이 많지 않다. 늦어도 6월 말 이전에는 전당대회를 끝내야 한다. 전 당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당 대표를 선출하고 이를 통해 리더십도 다시 세워야 한다. 당원들의 참여도 전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

 

무조건 나만 옳다는 자세나 꼼수는 결국 공멸이다. 작은 차이는 서로 좁혀가면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저 역시 미력하나마 오로지 당의 쇄신과 재건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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