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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염수보다 1000배 독한 핵폐기수 방류 국제 사회를 속이고 있다.

 

 

최근 경향신문 사설에 따르면, 202311월 현재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계획적으로 해양에 방류하는 오염수보다 훨씬 독한 핵폐수가 하루30t씩 후쿠시마 앞바다로 새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핵폐수에는 오염수보다 1000배가 많은 세슘, 수십 배 많은 베타선 방출 핵종들이 담겨 있다고 한다.

 

원자로 건물 주변 지하수 농도, 육지, 바다 쪽 차수벽을 통과한 지하수 양, 후쿠시마 앞바다 핵종 측정 농도 등 모두 도쿄전력 발표 자료에 근거해 추론한 내용이라고 일본 현지 마쓰쿠보 하지메 일본 원자력자료 정보실 사무국장이 지난 116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헌법소원 대리인단이 공당 주최한 토론회에서 밝힌 것이다.

 

원자력자료벙보실은 일본의 핵과학자인 다카기 진자부로(1938~2000)가 설립한 핵연구활동단체로 엄밀한 자료 분석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마쓰쿠보는 내년부터 롯카쇼무라 재처리시설이 가동되면 도쿄전력 원전엣 나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방사성 핵종이 방출될 거라는 점도 지적했다고 전했다.

 

정보실과 그가 밝힌 사실은 도쿄전력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이 문제의 극히 일부였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계획적 오염수 방류 자체도 안전성에 의문이 있지만, 사람들의 시야에서 가려져 있던 더 심각한 문제들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오염수 처리 능력으로 논의 범위를 좁힌 도쿄전력의 틀 설정, 즉 눈가리고 아웅하기식, 조삼모사식의 전 세계를 상대로한 속임수라는 의견이다.

 

핵폐수를 발생시키는 근원인 핵연료 잔해 제거는 시작도 못하고 있다. 폘고는 도쿄전력이 목표 시점으로 밝힌 30년이 아니라 100년이 가도 쉽지 않은 과제다. 이는 여러 태평양 연안국회의와 한국 전문가들도 같은 견해를 주장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핵산업 유지라는 이해관계로 뭉친 도쿄전력, 일본 정부, IAEA가 좁혀놓은 그림보다 시야를 넓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 정부도 계획적으로 방류되는 오염수만 지켜볼 게 아니라 바다로 새어나가는 핵폐수도 문제 삼아야 한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원전 건물 내로 유입되는 지하수를 막기 위해 원전 부지 자체를 깊은 지하에서부터 콘크리트로 둘러싸는 해법을 요구해야 한다. 이 방식은 1차 방류가 시작되기전부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장하기 수개월 전부터 우리 당에서 주장해온 내용이다.

 

더 구체적인 방식은 다음 게시물에서 다루도록 한다.

 

우리는 지금껏 일본 정부에 의해 범 세계적으로 잠재적 피해를 가지고 있는 더 무자비하고 비열한 롯카쇼무라 원전에서의 오염수(도쿄1원전의 약 440배 오염수량)와 비공식적으로 방류되다 시피하고 있는 핵폐수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지 않다.

 

이는 윤석열정부의 무능이며, 일본정부의 국제 사회에 대한 테러이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하여 끝까지 추적, 감시하여 국민들게 알릴 것이며, 국민의 안전과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막을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비상대책위원(기획부총장) 이현배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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