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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배 비상대책위원/기획부총장


[일본 핵오염수 방류 상황에 대한 공유]



핵오염수 방류는 계속, 원전 내부 조사는 중단.

 

2011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해체) 작업의 가장 기본적인 원자로 내부 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아사히신문은 1일 도쿄전력이 원전 1호기 원자로 격납 용기 내부의 조사를 위해 드론과 로봇을 투입했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도 하지 못한 채 중단됐다고 보도.

 

조사는 대지진 당시 핵연료봉이 녹아내린 노심용융(멜트다운)이 발생한 1호기 원자로 내부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었다. 핵연료가 녹아내려 주변 구조물과 엉겨 붙은 덩어리인 데브리를 어떻게 꺼낼지 방법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데브리를 안전하게 밖으로 꺼내는 것이 원전 폐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애초 2021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번을 포함해 3번이나 연기됐다. 1·2·3호기는 내부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처리 시점은 물론, 방법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데브리 반출이 계속 미뤄지면서 일본 정부의 2041~2051년 원전 폐로 계획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오염수는 매일 약 90t가량 새로 생겨, 폐로가 완료되지 않으면 방류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28일 오염수의 4차 바다 방류를 시작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는 지난해 824일 시작됐고, 3차 방류는 지난해 1120일 종료됐다. 도쿄전력은 세 차례에 걸친 방류를 통해 오염수 약 23351t을 처리했고, 이번 4차까지 합하면 총 31200t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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